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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unction [附加]언어학/언어학용어 2021. 12. 30. 13:14
변형규칙(transformation)은 하나의 구구조표지(Pmarker)를 다른 구구조표지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변형규칙에는 이동(movement), 삭제(deletion), 삽입(insertion)의 세 종류가 있다. 그 가운 데 이동변형은 부가와 대치(substitution)의 두 종류가 있다. 대치는 구구조규칙에 의해 생성된 구조에 어떠한 변화도 일으키지 않고 단지 어떤 종단마디(terminal node)를 다른 종단마디로 바꾼다. 따라서 이동되는 요소는 구구조규칙에 의해 이미 심층구조에서 생성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의 인상(raising)을 보자.
(1) [ e is likely [S Timothy to come]
(2) [ Timothy is likely [S to like music]]
인상은 내포문의 주어를 모문의 빈 주어자리 e로 이동시키는 대치변형이다.
부가는 이동변형에 의해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대치와 다르다. 부가에는 동위부가(sister adjunction), 상위부가(Chomsky-adjunction), 하위부가(daughter adjunction)의 세 가지가 있다.
(3a)에서 X가 VP에 동위부가되면 (3b)가 되고, S에 동위부가되면 (3c)가 된다. 그리고 X가 VP에 하위부가되면 (3d)가 된다. 사실상 동위부가와 하위부가는 유사한 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 (3b)는 X가 VP에 동위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S에 하위부가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3d)의 경우에도 X가 VP에 하위부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Y에 동위부가되어 있다. 따라서 하위 및 동위부가와 상위부가만을 구별하면 되며, 이를 각각 +와 #로 구별한다.
이러한 부가구조는 심층구조에서 직접 생성되는 경우와 변형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먼저 심층구조에서 생성되는 경우로 관계절을 들 수 있는데, 관계절은 다음과 같은 구구조규칙(PS rule)에 의해 생성된다.
(4) NP → NP
변형에 의해 생기는 부가구조로는 외치(Extraposition)를 들 수 있는데, 외치는 S'를 VP 또는 S에 동위부가하는 것으로 본다.
1970년대에 들어 변형의 힘을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으면서 이러한 부가가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점 때문에 상위부가를 제외한 하위부가와 동위부가는 허용되지 않게 되었다. 상위부가는 하위부가나 동위부가와는 달리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으로 본다. 1980년대에는 May(1985)가 양화사의 해석을 위해, Chomsky (1986b)가 이동변형을 위해 부가를 광범위하게 이용한다.'언어학 > 언어학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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